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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14 미금 서가앤쿡 더워지니까 입맛이 없다. 먹고 싶은 것도 없고 맛있는 것도 없고......남편이 계속 뭐 먹고 싶냐고 물어보길래 그나마 생각해낸 것이 느끼한 파스타. 그래서 미금 서가앤쿡에 가보기로 했다. 이 한 상 차림이 3만원. 가성비는 좋군. 맛은 so so...너무 달고 짰다. 오랫만에 데이트 해서 좋았습니다~♡
180522 D+442 엄마 껌딱지 아직 로하는 엄마랑 반경 3m 이상 떨어지려고 하지 않는다. 집 안에 다른 사람이 있으면 그게 좀 덜하긴 한데, 항상 엄마랑 집에 둘만 있다 보니깐 엄마 껌딱지 ㅠㅠ 그래서 밥 먹는 것도 설거지하는 것도 청소 빨래 하는 것도 거의 붙어서 같이 다 한다. 그런데 오늘 육아 일기에는 이렇게 떴네. 요즘 들어 로하는 다른 또래의 아이들을 유심히 관찰하기 시작했다. 독립이 싹 트는 시기라고 하는데 흐으...제발 독립 좀 싹터서 엄마 안보이는 곳에서도 혼자 놀기를 바라. 오늘 먹은 저녁밥. 장조림부터 먼저 클리어하고 나머지는 먹는둥 마는둥 했지만 잘 타이르고 타일러서 얼추 다 먹였다....유아식 참 어렵다😭
180518 판교 아뷰느프랑 샤이바나 스파게티가 먹고 싶어서 보람이한테 졸라댔다. 판교 백화점 쇼핑도 할겸 아뷰느프랑에서 브런치. 켄터키치킨 샐러드. 갠적으로 젤 맛있었음. 자이언트 미트볼 스파게티 치즈 후렌치후라이 그리고 맥주 ㅋㅋ 양이 생각 보다 너무 많았다. 많이 먹어서 배가 아플 정도였어..다음 번에는 메뉴 2개만 시키고 맥주 마시는 걸로.....
180419 정자동 브라운슈가 오늘도 로하를 로하 아빠한테 맡기고 브런치를 먹으러 외출했다. 푸르러진 탄천 위에서. 임신했을 때부터 브런치를 먹고 싶었는데 브런치에 브 자도 모르는 로하 아빠 때문에 기회가 없었다. 내가 브런치 먹으러 가자고 그러면 무슨 브런치냐며 국밥이나 냉면을 먹으러 가기 일쑤였지... 오늘은 절친인 보람씨와 벼르고 벼렸던 그 브런치를 먹으러 정자동 브라운슈가에 왔다. 파마하고 여성스러워진 보람씨 ㅋㅋ 하우스 샐러드. 유자드레싱이었는데 좀 밋밋했다. 요즘 내 입맛에 맞는 샐러드가 왜 이렇게 없을까 ㅠㅠ 보람이가 주문한 칠리치즈오믈렛. 내가 주문한 데일리킹스 브런치. 딱 내가 원했던 브런치다! 핫케잌 만난 거~
180413 롤링핀, 그래니살룬 정자점 로하를 남편한테 맡기고 보람이랑 놀러나왔다. 롤링핀 정자점. 아직 식당 문 열기 전이라 커피숍에서 커피 시켜놓고 폭.풍.수.다. 역시 나의 사진 예쁘게 찍어주는 사람은 절친뿐... 수다가 길어져서 하마터면 점심도 못 먹을 뻔했다. 전부터 와보고 싶었던 정자역 그래니 살룬. 내가 좋아하는 시저샐러드. 근데 식빵이 통채로 들어있어서 별로였다. 큐브 식빵이 좋은데 ㅠ 그래니살룬 인기 메뉴인 매운게살파스타. 인기 메뉴답게 맛있음. 한국인 입맛에 딱입니다. 양파튀김을 올린 등심 스테이크. 좀 짰다. 폭.풍.먹.방. 그날 저녁, 롸가 널어준 빨래. 다 키았네.
180209 정자역 에머이 쌀국수 로하 아빠가 며칠 전부터 쌀국수가 먹고 싶다고 얘기를 했다. 경기도 광주에 유명한 쌀국수집이 있다고 가자고 하길래 너무 멀다고 딱 잡아뗐다. 쌀국수 한그릇 먹자고 로하를 데리고 한 시간 반이나 되는 거리를 가겠단 건가...생각해보면 우리는 분당을 너무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분당에도 찾아보면 맛집이 많을텐데, 우리는 음식점 찾으러 너무 멀리 다닌다. 그래서 찾아서 간 쌀국수집이다. 정자역 에머이. 로하를 데리고 들어가자 아기 의자랑 아기 식기, 아기 국수도 챙겨주셨다. 어린 아이를 데리고 다니니까 음식점을 고를 때 이런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보게 되는 것 같다. 건물을 몇 층씩이나 쓰는 커다란 음식점도 아기 의자 하나 구비해놓지 않은 걸 보고 놀랐던 적이 있다. 물론 음식점에 아기 의자가 필수는 아니지만,..
180206 판교 잼앤브레드 판교 도서관 간 김에 빵 사와서 브런치. 도서관 앞에 있는 빵집, 잼앤브레드. 처음에는 신신이 여기 얼그레이 스콘이 맛있다고 추천해서 알게 되었다. 그 근처에 일이 있어 갔다가 신신이 추천한 것이 기억나 얼그레이 스콘을 사 먹어봤는데 굿이었다. 그래서 로하 장난감 빌리러 판교에 갈 때 마다 들러서 빵을 잔뜩 사가지고 온다. 가게는 참 단촐하다. 그 흔한 간판도 없다. 인테리어에 아무 치장이 없어 공장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빵집에 들어가면 항상 사람들이 꽉꽉 차있다. 역시 빵이 맛있으면 간판이 없어도 장사가 되나보다.
180119 충주 올뱅이해장국 운정식당 수안보에서 목욕하고 나와서 아침 먹으러 왔다. 로하 아빠는 올뱅이 해장국, 나는 청국장. 어제부터 청국장이 먹고 싶었다. 가성비 좋은 음식점이다. 로하 보느라 음식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게 먹었는데 맛있었음. 이 날 로하가 엄청 뽀샤시했다. 물 좋은 곳에서 목욕하고 와서 그런가 얼굴에서 광이 났는데 사진으로는 그 뽀샤시함을 다 표현할 수가 없군ㅠ